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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8
    [s] 6 (2)
  2. 2008/01/28
    [s] 100만년만의 스캔

12:10 기상.
-9시 50분부터 내 정신은 시계를 바라보며 일어나라고 했지만, 역시나 이 몸뚱이가 따라주지 않아 3시간을 더 비비고 나서야 눈이 떠졌다.
이를 닦으며 한숨. "아.. 회사가기 싫어.."

12:50 지하철역으로
-오늘은 빨간 목도리를 칭칭 감고 초록색끈 운동화를. 손에는 FM을 들고.
햇살이 참 따뜻한데, 바람은 차다고 생각하며 지하철역으로..

13:03 부평역에서 고민
-13시 17분에 도착하는 급행을 탈까 하다가, 그냥 소요산행 지하철에 타다.
눈에 아이라이너를 그린 남성 2명을 발견.
대단함. 나는 귀찮아서 못하겠던데-. 역시 화장도 부지런함 뒤에 할수 있는것이라고 다시금 느끼다.

14:00 서울역
-한산한 지하철을 보며, 역시 일요일이라는걸 다시 느낌.
역시, 주말의 회사 근처는 한산함. 모두 문을 닫고 주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함.
북적북적 평일에 두줄서기 하는 스타벅스도 한산.
아메리카노 한잔을 사가지고 사무실로...

14:20 사무실
-부팅을 하고, 아침에 급하게 먹은 빵이 얹혀서 화장실을 들락날락. 아이고 배야..
웹스피어가 미쳐가지고, 한시간동안 씨름을 했지만 내가 졌다.

17:50 사무실
-차장님도 가고, 과장님도 가고, 대리님도 가고.
나도.. 그냥 가자..

18:00 시청앞 버스정류장
-몇달동안 미뤄두었던 필름스캔을 꼭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홍대행 603번 버스를 기다리다.
왜 안오는거야..?

18:42 603번 버스탑승
-너무 추워. 너무 추워. 너무 추워. 배고파

19:00 홍대입구 도착
-사람 많구나. 7612번 버스야 얼른 오거라.

19:03 7612번 버스탑승
-빨리와서 다행. 아~ 따뜻하다.
야경을 바라보며, 잠시 감상.

19:15 코스트코 도착
-사람 참 많다. 주말에는 이런데를 오는게 아닌데.
그래도 딱 한시간 걸리는구나. 다행이다. 8시 10분까지 오라는 꼬리표를 받고, 배고픔을 해결할수 있는 즉석식품을 찾기 시작.
연어롤샌드위치에 눈이 가긴 하지만 너무 많다.
뼈가약한 어무이를 위하여 글루코사민 구입 2팩에 35950원.

19:30 코스트코 앞 유일한 카페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세트가 떨어졌다고 해서 초코머핀과 아메리카노를 시킴.
지갑속 가득한 영수증을 정리하고, 다이어리에 좀 끄적거릴까 하다가 우울해서 그만둠.
타마키 히로시가 나온 "연애소설"을 마저 시청.

20:10 다시 코스트코
-아메리카노를 2/3쯤 마시고, 초코머핀을 반쯤 해치운후 연애소설이 끝나자 얼추 시간이 되어
슬금슬금일어나 코스트코로가서 필름을 찾음.
스캔 결과는..?
음.. 역시 발로 찍었구나..

20:20 영등포구청역 앞에서 삼화고속을 기다림
-이번에 새로 생긴 2천번대 버스들은 여기를 지나더라.
어디서 타야 하는건지 이정표를 보며 고민하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2400번 버스가 휭하니 가버린다.
"인천터미널행"이라고 적혀진 표를 앞에 붙이고.
"가지마.. 나좀 태우고 가~"

20:40 2400삼화고속 탑승
-영등포구정에서 서부간선도로로 가는 좌회전은 버스노선만 가능하다는것을 인지함.
도로 표지판 보는연습을 하는구나.
신월동쪽에서 살짝 정체가 있었지만, 20분만에 부평도착

21:00 부평역 도착
-내리자마자 "부평문고"가 보임.
가볼까?

21:05 부평문고
-생각보다 꽤 큰 서점.
이것저것 뒤적뒤적. 문제집도 보고 책도 보고.
사진관련 책을 한권 사야겠다고 결심.
부평문고는 삼성보너스클럽에 가입되어있구나.

21:20 마을버스를 기다리다
-징하게 안온다. 자주빛 프라이드와 1.5톤 트럭의 접촉사고.
추운데, 운전자들이 밖에 나와서 길가 한가운데 서있다. 4차선인데. 1차선을 장악하고 있네.
프라이드 운전자는 30대 초반의 언니.
언니, 무섭겠어요.

21:40 557버스 탑승
-징하게 안오는 버스. 아 추워.

22:00 집 도착
-폭식. 사진정리. 그리고 지금.


하루가 참, 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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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얼음구름 2008/01/31 20:34 address edit & delete reply

    하루가 무척 여유롭게 느껴집니다^^ㅋ

    • BlogIcon 하늘가득별이 2008/01/31 22:26 address edit & delete

      하하, 여유가 느껴지시나요?
      사실 정신은 풀어놓고 몸도 풀어놓고, 바쁘긴한데 나사하나 빼놓고 살고 있어요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몇달동안 묵혀두었던 필름을 한 2주간 들고 다녔는데.

오늘에서야 스캔을 했네요.


사무실이 서울역과 가까워져서, 매일 남대문을 아침저녁으로 보고 있답니다.


몇번 시도한 남대문 야경샷.

좀더 또렷하고 이쁘게 찍어줄랬는데, 저의 손각대의 한개인가봅니다.


+


< Nikon FM  / Carl Zeiss Planar T* 50.4 / 160VC / 99thRool / 남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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