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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5
[s]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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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외길인생을 달려온 생활의 달인입니다.
외롭지만 혼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즐기고 있습니다.
외로울땐 바보상자를 멍~하니 바라봅니다.
그럼 다시 봄,여름,가을,겨울이 순회를 합니다.ㅎ
혼자 지내는 건 익숙해 졌다고 생각했는데...어딘가에서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무언가를
즐기는 건 여전히 어색하네요. 아직도 덜 익숙해진 탓일까요...
혼자사는 연습을 해야 하는 세대.
혼자 그리고 더블어 세대 사이에 낀 샌드위치세대(?)
요즘 386의 위치가 이런것 같습니다.
어제는 5년만에 두번째로 별다방 창가에 앉아 지구별 사진관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깁니다.
약속시간이 되려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영원히 함께할 반쪽이 있으신 칸피디님께서 그런말씀을^^;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수 있는" 사람이 되야 할것 같아요-
그래야만, 그사람에게도 나에게도
좋을것 같아요. 그치요?
ps = 지구별 사진관 재미있지요?
30년을 넘게 혼자 살다가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건
참..갑갑할 것 같애요. 그러면서도 혼자는 또 싫으니...
두가지 다 만족할 만하게 살 순 없겠죠?
이것도 버리기 싫고 저것도 버리기 싫고. 참... 그렇네요.
이것도, 저것도 버리지 못하는것.
그만큼 많이 가지고 있다는걸까요?
입에 사탕을 물고, 양손에 사탕을 쥐고 있지만.
다른사탕에 욕심을 부리는 어린아이처럼~
그렇지만, 그런 욕심은 조금은 부려도 될것같아요.
혼자이지 않아도 될때, 혼자일 필요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