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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5/20
    [s] 우체부 아저씨, 안습 (2)
  3. 2008/05/20
    [s] 3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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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내린 비가 만들어준,

나무의 거울.


+


< Nikon F3 HP / Carl Zeiss Planar T*  50.4  / Fuji X-TRA ASA 400  / 5th Rool / 2008.05 춘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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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슴이 참 짓궂네요..


이장면을 보고 사진찍기전에 한참을 웃고,

사진을 찍으면서도 웃고,

사진찍고나서도 한참을 웃었습니다.


아무리 요새, 우체통 이용하는 사람 없다해도

우체부아저씨들은 어쩌라구..


사진찍기전부터, 이사진의 제목은

"우체부아저씨 안습"이었습니다.


+


< Nikon D200 / Nikkor AF18-200VR /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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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노보노 2008/05/22 23:37 address edit & delete reply

    홍차당에서 다녀가연..

분명히, 나사 하나쯤. 빠졌다는걸 알고 있었다.
항상 그랬으니.

분명히, 기름칠도 안돼어 삐걱거린다는걸 알고 있었다.
항상 그랫으니.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깡통로봇처럼, 나사가 풀리고 기름칠이 되지 않아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걸어가다 어느순간 폭삭 주저 앉을듯한 위태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의미없는 웃음과, 시덥지않은 농담들과 머릿속을 텅비운채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나는 울지도 웃지도 못한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앞만 바라봤다. 앞만.

'난 곧 미칠거야'라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면서.
'미치면 어떤증상일까? 자해를 하려나? 식음을 전폐하려나? 술만 마실까? 담배만 필까?'라는 시덥지도 않은 생각들을 하면서.

발가벗겨져 주말의 명동 한복판에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듯한 느낌.
소리내어 엉엉 울수만 있다면 기진맥진해서 그냥 잠들어버릴수 있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점점 나라는 사람이 싫어서, 괴롭다 못해 참담하다.

울고싶어. 근데 눈물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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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7 01:03 address edit & 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