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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떨어지는 가을입니다.

甘도,感도 조심합니다.
떨어지지 않게.

+

<Nikon D50 / Nikkor AF18-200VR / 2007 공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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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and Comment 3
  1. 2008/09/09 15:14 address edit & 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2. BlogIcon pLusOne 2008/09/10 11:40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점점 떨어지는..떨어져도 저렇게 얌전히만 떨어진다면 괜찮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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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겨울, 강남쪽에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그때 백수는 아니었고 회사에 하루 휴가를 내고 세미나를 참여했더랬습니다.

한시간정도 듣고나니, 제가 생각했던 내용의 세미나가 아니어서 오전시간까지만 듣고 몰래 세미나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에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22살때까지만해도 강남쪽 구간에서 생활을 했던터라 코엑스도 자주갔었는데,
지금은 종로쪽 구간과 집사이를 왔다갔다하다보니, 코엑스를 갈일이 없더라구요.

언제나 그렇듯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는 코엑스에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저의 관심사인 카메라 매장에도 들어가보았습니다.
신기한 장비들이 즐비한 가운데, 제 관심을 끄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다른것도 아니라 이 액정클리너.

너무 귀여워서 사고싶은데 가격표가 붙어있지 않더군요.
점원이라도 불러볼라고 했는데, 점원들은 모두 바쁘고..
한참을 처다보다가 그냥 사진한장 찍고 나왔습니다.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어떤분들은 니콘행사버스에 가면 준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D50 사진폴더를 뒤지다 보니 발견해서 또 한번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구해볼 방도를 찾아봐야겠습니다. 히힛.

+

<Nikon D50 / Nikkor AF18-200VR / 2007.12 삼성 코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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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and Comment 1
  1. 2008/09/09 15:16 address edit & 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한번, 휴게소에 잠깐들린 시간을 제외하곤 버스는 고속도로를 쉼없이 달렸다.

출발할때 하늘에 한가득떠있어서 나를 황홀하게 했던 별들은 모두 사라지고,
서서히 밝아지며 해가뜨기 시작했다.

일출.

비온뒤라 맑은 하늘, 보송보송한 구름이 1년만에 찾아온 나를 반겨주는것 같이 느껴졌다.


그때의 공기, 그때의 거리, 그때의 느낌. 그것이 모두 남아서 고향집에 찾아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 터미널 앞 사거리. 직진하면 김유신 장군묘, 무열왕릉 반대방면은 경주기차역 >


 

 < 경주 버스터미널 앞 도로 >

 <푸르스름한, 경주 터미널 >


경주 시외 버스터미널에 내려, 앞쪽으로 걸어오면 경주빵집이 두군데가 있다.

역시나 변하지 않은 빵집, 식당.

아직 이른새벽이라 문 연곳 없고, 사람들의 인적도 뜸했다.

어디를 갈까. 고민.

대책없이 그냥 무작정 내려온 터라, 무엇을 먼저 할지도 즉석에서 정해야 한다.

밤새 설잠으로 인해 쓰린속을 달랠까, 어디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먼 불국사부터 갈까 해서 경주 기차역으로 향했다.

(불국사로 가려면, 경주 기차역으로 간다음 그곳에서 버스를 타야 한다)

 < 경주 기차역 >


경주는 역도 참 이쁘게 생겼다.

길가의 담장도 이쁘고, 버스정류장 표지판도 이쁘고.

경주역에서 큰 지도를 보고 생각해보니, 이번여행에 내 애마가 될 녀석을 이근처에서 대여 해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면 그곳이 문여는 9시까지는 이곳에 있어야 한다.

결국 나는, 지난번에 가보지 못한 김유신 장군묘에 가봐야겠다고 결정 다시 무열왕릉행 버스를 탔다.





+ 보너스 컷 +


경주역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찌나 버스가 안오던지.

도로별로 색을 달리하고 버스번호를 적어놓은 센스는 참 감사한다, 정말 배차간격이 길었다.

나와 공감한 한 초딩(?)의 낙서

찾아보시라!!



<Nikon FM / Carl Zeiss Planar T*  50.4  / REALA ASA100 / 64thRool  / 2007.07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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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and Comment 6
  1. BlogIcon pLusOne 2008/07/17 21:36 address edit & delete reply

    ㅋㅋㅋ
    이 버스 왜 안와....원래 애타게 기다리면 더 안 오더라구유...

    • BlogIcon 하늘가득별이총총 2008/07/18 00:21 address edit & delete

      그러게요 ^^
      덥고 추운날 어찌나 그렇게 기다리던 버스는 안오는지ㅎㅎ

  2. BlogIcon cean 2008/07/17 23:56 address edit & delete reply

    지금도 경주에 계신 건가요?
    다음 주까지 일하고 나면 저도 휴가랍니다. ㅎㅎ
    이번 휴가 땐 좀 움직일려구요.
    일단, 바다부터 보구요. ㅎㅎ

    • BlogIcon 하늘가득별이총총 2008/07/18 00:25 address edit & delete

      ^^ 작년에 다녀왔던 사진이에요 ㅎㅎ
      오 휴가! 좋으시겠어요 ^^;
      전 아직 휴가 일정이 없어서-

      좋은데 많이 다녀오세요!근데 미누는 어쩌나요?;ㅁ;

  3. ash 2008/07/20 00:55 address edit & delete reply

    경주가고싶다. 부산에 있으면 경주는 가고싶다 그럼, 바로 버스타면 한시간도 안걸려가는 곳인데, 여기있으니깐 아쉽네. 선영씨. 다음엔 한번 경주에서 뵐까요?

    • BlogIcon 하늘가득별이총총 2008/07/21 23:44 address edit & delete

      부산에서 경주. 참 가깝죠^^
      제작년에 부산에 잠깐 들렀다 언니만나서 밥을 먹고 버스타고 경주간게 생각나요 ㅎㅎ
      언제, 경주에서 만나는것도 재밌겠는데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퇴근길.

하늘이 노랗게- 붉게-
물들다.

+

< Nikon D50 / Nikkor AF18-200 VR / 을지로 >

잘 담고싶은 장면은 몇장이고 찍어야
그중에서 제일 좋은 샷을 건질수 있는데..
왜 꼭 한장씩만 찍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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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LusOne 2008/04/30 06:43 address edit & delete reply

    너무 많이 찍어 버리면...난감할때가 있더라구요....
    컴터로 옮겨와 보고나서 줴다 마음에 않들면..급좌절을;;;;

    오히려 컷 수를 줄이려고 하는디 쉽지가 않아요..그것도..ㅎㅎ

    • BlogIcon 하늘가득별이총총 2008/05/01 01:33 address edit & delete

      달랑 한장 찍었을때, 그게 잘 나왔던 안나왔던 아쉬운 마음이 살짝 들더라구요.

      또 많이 찍었다고 해서 맘에드는 사진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진이란게 이래서 어려운가봐요-

  2. BlogIcon sazangnim 2008/04/30 09:46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도 DSLR로 처음 넘어왔을때 필름 쓰던때 버릇이 있어서 요리보고 저리보고 하다가 꼭 1장씩만 찍게 되더라구요. 하늘가득별이총총님도 아마 필카를 쓰셔서 디카에서도 1장씩만 찍는거 같아요.

    저는 지금 메모리 반을 한 곳에서만 찍을때도 있어요. 그런데 웃긴건 꼭 첫번째로 찍은 사진을 고른다는거... 나중에 봐도 처음에 찍은게 제일 낫더라구요. 뒤로 갈수록 이상해지고... ^^

    • BlogIcon 하늘가득별이총총 2008/05/01 01:34 address edit & delete

      저도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많이 찍어와도, 첫번째 사진이 제일 나은듯 ㅋ

      아마, 제일처음 찍고싶은것을 마음에 두고 찍어서 그런가봐요.
      찍다보면, 노출이니 뭐니 생각하다가 피사체는 뒷전이 되서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지지난주, 원주에 갔었다.
원래 목적은 횡성에 있는 스키장에 가려고 한것인데, 전날의 과음으로 선발대를 따라가지 못해 인천터미널에서 원주로 고속버스를 타고 원주를 경유하여 스키장 버스를 타기 위한것이었다.
토요일. 느즈막히 원주행 고속버스에 올라 밀리지 않는길을 뚫고 예상시간보다 약 20분가량 빨리 원주에 도착했다.

원주의 첫 느낌은. "여기가 번화가일까?"하는 생각이었다.
낡은 원주시외버스터미널과, 곳곳에 보이는 횡한 땅들 그리고 단층의 건물들.
별로 특별할건 없는곳이지만, 그렇다고 여느곳과 "다를바 없는"곳은 아니라는 느낌이었다.

시외버스터미널 밖으로 나가자, 인파들로 북적였다.
토요일이라 외박나온 군인, 서울로 올라가려는 학생들-원주에는 대학 제2캠퍼스들이많다,택시기사 아저씨들, 노점 상인들,그외 방금 버스에서 쏟아져나온 사람들.
택시기사아저씨들은 나에게 다짜고짜 어딜가느냐고 물어댔다.
아마도, 나의 복장이라든가 낯선곳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사람의 그 특유의 흔들리는 눈빛이 보였기 때문일거라 생각이 든다.

스키장까지는 단한대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한다.(대략 1시간정도 걸린다고하니 택시는무리다.)
셔틀버스가 올때까지는 약 한시간 반 가량 남은 시간.
무엇을할까하다 그냥 간단하게 배를채우려고 터미널 옆에 있는 작은 시장(?)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건어물이니 쌀,잡곡,족발,부침개,떡,칼국수,고무장갑,신발 등 잡다한 물건들을 팔고있었다.
일직선으로 된 그곳은 50~80미터 남짓.그곳을 지나고 나자 다른 공터가 나왔다.
다시 터미널쪽으로 방향을 틀자 아까 보았던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보였다.

그 사이.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3명의 꼬맹이들이 까르르 거리며 웃고 떠들고 놀고 있었다.
그 모습이 하도 귀여워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이대었다.
18-200의 위력을 자랑하듯 멀리서 줌을 땡겨 찍어보려고 했는데, 제일 큰 꼬맹이가 알아차려버렸다.
순간당황해서(도촬을 잘하긴 하지만 모르는사람에겐 미안한 내면의 심리) 셔터질을 그만둘까 하다가,  왠지 꼬맹이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졌다.
"내가 사진찍어줄까?"
라고 하자, 큰 눈동자를 똥그랗게 뜨며 내 카메라를 신기한듯 쳐다보던 꼬맹이 셋.
셔터를 누르자, 어디서 그런 표정들이 나오는지 서로 깔깔대고 웃으며 찍기 시작했다.으례나오는 "V"자도 없이.
"하나~둘~"하는 소리에 "얼음"이 되었다가 셔터소리가 "찰칵"하고 나니 자기들끼리 또다시 까르르.
"찰칵" "까르르르르" "찰칵" "까르르르르"
셔터소리가 한번 날때마다 꼬맹이 셋의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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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을 확 땡겨서 얼굴만 크게 찍어서 보여주자, 자기들끼리 신이 나서 웃고 난리다.
"너 머리 되게 커" "니얼굴 이따만해"라고 하면서 까르르 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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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의 범행현장.

"이거 너네가 그랬지? 자 얼렁 손내밀어봐. 증거사진찍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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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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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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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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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꼬맹이들한테는 볼수없는 모습.
모든 아이들의 얼굴은 저렇게 밝고 웃음소리는 명랑쾌활 옥구슬같겠지만, 이 꼬맹이 세명은 좀 달랐던것 같다.
카메라를 신기해 하면서, 어쩜그렇게 밝게 웃어줄수 있는지. 감사했다.
게다가 카메라에는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다. 세명이서 머리를 들이밀어 LCD화면을 보겠다고 싸울때에도.
내가 마음껏 사진을 찍게해준 요 세꼬맹이에게 너무도 고맙다.

잠깐동안 보여줄순 있었지만, 사진한장 인화해서 보여주지 못한것. 그게 제일 아쉽다.

피사체와의 거리.
사람과 사람사이.


< D50 / Nikkor AF18-200VR / 원주 >

* 처음으로 DSLR 산걸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 날이었다. 필카였다면, 한번도 보여주지 못하는 사진이 됐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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